인천시, 특화자원 활용 산업부흥 이끈다
2017.05.31 19:47
수정 : 2017.05.31 19:47기사원문
인천시는 민선 6기 후반기 경제추진 방향으로 생태자원의 가치재창출,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동반성장, 4차 산업혁명과 신산업 육성, 생활경제 활성화, 규제개혁.제도개선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시는 바다와 갯벌 등 생태자원을 활용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산업화할 계획이다.
소래습지에서 생산되는 천연 소금 생산도 현재 연간 40t에서 100t으로 확대하고 소금을 활용한 천일염 제습제와 방향제 등의 시제품을 제작키로 했다.
월미도에는 해수풀을 복원한다. 1920년대 국내 최초로 해수탕이 설치됐던 월미도에 국시비 300억원을 투입해 2020년 조성을 목표로 추진한다.
기존 제조업의 고도화를 기반으로 서비스산업을 연계해 뿌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창업.중소기업을 스타기업으로 육성하고 청년창업공간인 글로벌 청년창업 캠퍼스를 조성해 5년간 창업기업 200개를 육성하고 청년일자리 1만개를 창출키로 했다.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기업규모에 따라 유망(최대 10억원), 비전(최대 20억원), 중견성장사다리기업(최대 30억원)으로 경영안정자금을 업체당 10억∼30억원 규모로 단계별 지원키로 했다.
시는 전통제조업의 명성을 재현하기 위해 목재단지(66만1000㎡)를 조성하고 200여개의 입주 기업을 지원한다. 인천 소재 산업단지 구조 고도화를 실시하고 스마트 산업을 발굴하고 4차 산업혁명의 선도 사업을 집중 육성한다.
2003년부터 송도 4공구 일원의 바이오단지를 조성한데 이어 11공구 내 추가로 바이오단지를 공급하고, 청라 도시첨단산업단지(IHP) 내 자동차 전용 부지와 남항 인근 자동차 물류단지(39만6700㎡)를 조성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무한한 성장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가진 인천의 경제성장을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구축해 시민이 행복하고 부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