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10세 소년, 여자보다 뛰어난 화장 실력으로 '인기'
2017.06.01 14:58
수정 : 2017.06.01 15:00기사원문
뛰어난 메이크업 실력을 뽐내는 영국의 10세 소년이 주목받고 있다.
미 패션매거진 코스모폴리탄 등은 최근 온라인 메이크업 강의로 인기를 얻고 있는 영국 소년 잭을 소개했다.
화려한 색조 표현에 정교하게 붙인 속눈썹, 입체감을 살리는 쉐딩까지. 얼굴만 보면 미모의 여성을 떠올리게 하지만 잭은 올해 열 살이 된 남자 아이다.
청록색이나 보라색 립스틱을 바르는 등의 독창적이고 과감한 시도도 눈에 띈다.
영국에 사는 초등학생이라는 것 외에 자세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잭은 성인 여성들보다 뛰어난 화장 실력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2월 처음으로 인스타그램에 등장한 잭은 5개월 만에 13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스타 메이크업 강사가 됐다. 팬들에게 잭은 '메이크업 영재'라고 불린다.
물론 잭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도 쏟아진다. 한 소셜 사이트의 이용자가 잭의 영상을 올리며 '도대체 아이 엄마는 뭘 하고 있는 것이냐'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남자라고 메이크업을 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며 잭의 남다른 재능을 칭찬했다. 결국 잭이 더욱 유명해지고 인기를 얻는 계기가 됐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