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거일, "블랙리스트는 용감한 시도".. "태극기 집회 순수하다"
2017.06.02 11:11
수정 : 2017.06.02 11:11기사원문
소설가 복거일 씨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복 씨는 지난 1일 충분 단양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 강연자로 참석해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해 "용감한 시도"라고 평가했다.
그는 문화계의 99%가 사회주의나 인종주의적인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태극기 집회에 대한 발언도 논란이 됐다. 복 씨는 "자유한국당의 희망찬 현상은 태극기 집회다. 그 열기가 대단하고 순수하다"고 평가했다.
1987년 장편소설 '비명을 찾아서'로 데뷔한 복거일 씨는 자유주의, 자본주의 전파에 앞장서는 보수인사로 알려져 있다. 문화미래포럼 대표를 맡고 있고, '영어 공용화'를 주장해 논란의 중심이 된 전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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