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산달도, 체험형 관광의 섬으로 변신
2017.06.05 14:12
수정 : 2017.06.05 14:13기사원문
경남도는 최근 행정자치부의 '도서종합개발 공모사업'에 거제 산달도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거제 산달도에는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25억원(국비 20억원, 지방비 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캠핑장과 번지점프대 등 관광 인프라가 조성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산달분교(폐교) 캠핑장 조성(리모델링 400㎡, 잔디광장 1000㎡) △먹거리촌 조성 △해안도로변 꽃길 조성 △번지점프대 조성 △마을브랜드 개발 등이 있다.
경남도는 지난 4월부터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 자문위원을 구성해 도서지역 공모사업을 대상으로 서면·현장평가 및 지자체 발표회 등의 계속적인 컨설팅을 실시했다. 또 행정자치부와의 긴밀한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해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했다.
정연재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은 "거제 산달도 특성화 사업은 25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연 9억원의 소득 증가, 30대 젊은 귀어자들의 번지점프 운영 등으로 낙후된 도서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지역주민의 정주여건과 지역 관광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