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질의 역사’ 박정원 “진실할수록 찌질함 표현 잘 돼”

      2017.06.08 17:05   수정 : 2017.06.08 17:05기사원문
뮤지컬배우 박정원이 서민기 역을 소화하기 위해 노력한 바를 전했다.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DCF대명문화공장 수현재씨어터에서 뮤지컬 ‘찌질의 역사’ 프레스콜이 열려 안재승 연출가를 비롯해 박시환, 강영석, 박정원, 송광일, 이휘종, 황호진, 박수현, 윤석현, 손유동, 정재은, 김히어라, 박란주, 허민진이 참석했다.
주인공 ‘찌질남’ 서민기로 분한 박정원은 “저는 서민기의 모습이 진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실해질수록 찌질함이 묻어나오는 것 같아서 어떻게 하면 더 진실 되게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극중처럼) 무릎을 꿇은 경험이 있다. 놓치기 싫었던 그런 행동들이 나왔고 그러면 용서해줄 줄 알았던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찌질의 역사’는 김풍과 심윤수 작가의 인기 웹툰 ‘찌질의 역사’를 새로이 청춘 뮤지컬로 탄생시킨 작품으로 20대에 막 접어든 청춘들의 찌질한 연애담을 적나라하게 그리며 알콩달콩 이야기가 아닌 연애의 민낯을 솔직하게 펼쳐낸다. DCF대명문화공장 수현재씨어터에서 8월 27일까지 공연 예정.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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