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LPGA투어 시즌 첫 승 기회 잡아..매뉴라이프 클래식 2타차 3위

      2017.06.11 10:20   수정 : 2017.06.11 10:20기사원문
전인지(23· 사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승 가능성을 밝혔다.

전인지는 1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케임브리지의 휘슬베어 골프장(파72·6613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총상금 170만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5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단독선두 렉시 톰슨(미국·17언더파 199타)에 2타 뒤진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린디 덩컨(미국)이 1타차로 단독 2위다.

전인지는 1번, 2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쾌조의 출발을 했다.
6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탔다. 후반 들어서도 기세가 꺾이지 않았다. 11번홀(파4)과 13번홀(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17번홀(파3)에서 '옥의 티'인 보기를 범해 선두 자리를 내줬다.

이번 주 세계랭킹 1위 등극을 사실상 예약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알레나 샤프(캐나다)와 함께 공동 4위(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에 자리했다. 교생실습을 마치고 2개월여만에 투어에 복귀한 김효주(22·롯데)는 이날 1타를 잃어 전날 공동 선두에서 공동 12위(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순위가 밀렸다.
이미향(24·KB금융그룹)은 2타룰 줄여 공동 14위(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에 자리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