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켤레 2억짜리 세계 최고가 운동화.. 도대체 뭐길래?
2017.06.12 14:41
수정 : 2017.06.12 14:41기사원문
경매에서 2억원이 넘는 가격에 팔리며 세계 최고가로 기록된 운동화가 있다. 바로 미국 프로농구계의 전설 마이클 조던이 신었던 농구화다.
11일(현지시간) ESPN 등은 마이클 조던이 1984년 LA 올림픽 남자농구 결승전에서 신었던 농구화 한 켤레가 19만373달러(약 2억1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농구화에는 조던의 사인이 들어있으며 당시 볼보이가 소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조던은 20득점을 올렸고, 미국이 96-65로 승리했다.
경매를 진행한 SCP옥션스의 댄 임머 부회장은 "운동화 부문에서 조던의 가치는 독보적"이라고 말했다.
이 운동화는 조던이 아마추어 시절 마지막 공식경기에서 신은 농구화이기도 하다.
한편 기존의 최고 기록 역시 조던의 운동화다.
조던이 1997년 유타 재즈와의 NBA 챔피언 결정 5차전에서 신었던 운동화로 2013년 10만4765달러(약 1억1795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