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악취 5개지역 관리 강화
2017.06.12 20:35
수정 : 2017.06.12 20:35기사원문
시는 하절기 기온이 올라가면서 악취가 심해짐에 따라 중구.서구 악취관리지역 5곳에 악취 배출사업장 집중 관리와 시설 개선 등을 실시해 악취를 저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서구에는 수도권매립지와 석남.원창.가좌동 폐수.폐기물처리업체 밀집지역 및 하수처리장, 서부산업단지, 검단일반산업단지 등 악취관리지역 4곳이 있으며, 중구에는 북성동 사료공장.목재공단 밀집지역 1곳이 있다.
인천에는 악취관리지역이 모두 9곳이 있지만 서구의 악취 민원이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중구는 지난해 12월 악취관리지역으로 신규 지정돼 시가 이번에 집중관리에 나서게 됐다.
시는 중구 악취관리지역의 확대 지정 검토와 가좌하수처리장.분뇨처리장 악취개선 사업 지속 실시, 석남유수지 차집관거 설치 등을 통해 악취저감 및 시민 체감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그동안 중구.서구 악취관리지역 5곳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악취 발생 사업장에 방지시설을 갖추도록 보조금 지원, 악취저감 기술지원 등을 실시했다.
그러나 악취가 여전히 잔존함에 따라 시는 중구 악취관리지역을 확대 지정을 검토하고 분기별로 1회씩 악취관리지역 실태조사를 지속 실시키로 했다.
또 중소기업 악취 방지시설 보조금 지원을 확대하고 오는 9월까지 악취 취약지역 기술지원을 완료해 기술지원 결과 반영해 사업장 자체개선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원키로 했다.
가좌 하수.분뇨처리장에 침전지 덮개와 바이오필터 설치 등 악취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석남유수지 차집관거 설치도 내년까지 완료키로 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