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정글의 법칙’ 출연 확정…김병만과의 ‘핑퐁 입담’ 기대해

      2017.06.13 10:26   수정 : 2017.06.13 10:26기사원문
방송인 이수근이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출연을 확정지었다.
13일 오전 SBS ‘정글의 법칙’ 측은 이수근을 비롯해 하니, 최원영, 송재희 등 다양한 장르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는 출연진들과 함께 8월 방송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수근의 출연 소식에 많은 시청자들은 ‘절친’으로 알려진 김병만과의 유려한 호흡이 선사할 큰 웃음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2013년 불법 도박으로 논란이 됐던 이수근은 약 2년간의 자숙시간을 거친 뒤 방송에 조심스레 복귀했다. 복귀 초반에는 불편한 시선이 존재했지만 나영석 PD의 tvN ‘신서유기’를 통해 그가 지녔던 특유의 개그감을 펼치기 시작하며 대중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이후 JTBC ‘아는 형님’을 통해 다시 한 번 진가를 발휘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그다. 특히 자신의 과오였던 ‘도박’을 개그 소재로 사용하며 일명 ‘자폭’ 개그를 서슴없이 선보일 뿐더러 주특기인 말장난으로 멤버들과의 탄탄한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숨길 수 없는 슬랩스틱 개그는 물론, 밑도 끝도 없는 독특한 콩트 연기와 독보적인 입담으로 화려한 재기에 성공했다.
MBC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MC를 꿰차며 지상파 입성으로까지 성공한 그는 ‘내 딸의 남자들’ 등의 프로그램에서 웃음의 중심을 든든하게 책임지고 있다.

오지에 가까운 정글에 떨어진 그가 극한의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떠한 기세로 자신을 내던지고 웃음을 풀어나갈지, 그가 펼칠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사진 fn스타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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