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정부·자자체 민생지원 사업 잇달아 선정
2017.06.15 09:47
수정 : 2017.06.15 09:47기사원문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대구시 주민연합형 대학육성'과 '농림축산식품부 2017년 천원의 아침밥 시범사업'. 이 사업에 물리치료과와 호텔외식산업학부가 각각 어르신과 대학생을 위해 물리치료와 아침밥 지원 활동에 나서게 된다.
물리치료과는 오는 11월 18일까지 주말을 이용, 12회 동안 산격 제3경로당, 대현 경로당, 서부 경로당 등 지역 경로당을 차례로 방문한다.
이들은 10명씩 조를 이뤄 경로당을 찾은 어르신 50여명을 대상으로 운동치료, 테이핑치료, 전기치료를 하고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동작을 원활히 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들의 활동은 순수 자원봉사이며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과 치료기 등의 비용은 대구시가 지원한다.
이 학과장은 "르신들을 위해 지자체, 의료기관, 동료교수, 제자 등 많은 분들과 함께해서 더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호텔외식산업학부도 오는 2학기부터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들을 위해 아침밥을 제공한다. 제공량은 매일 400명씩 40일간 1만6000인분으로 재료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한다. 이 사업은 정부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아침밥 섭취유도 및 아침밥 먹는 문화를 확산하고 쌀 산업의 수급안정을 위해 마련했다.
호텔외식산업학부는 방학동안 쌀 소비중심의 영양적 균형을 갖춘 간편식을 개발하고 개강과 함께 아침밥 먹기 캠페인과 아침밥 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 아침밥과 대학생 건강의 상관성 조사를 통해 대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실천을 유도할 방침이다.
김미옥 호텔외식산업학부 교수는 "대학을 중심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시작, 전파한다면 지역민들의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