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대치동'대치 SK뷰' 교육·생활 인프라 풍부… 입주 앞두고 웃돈만 2억5천만원 넘어

      2017.06.18 20:00   수정 : 2017.06.19 08:54기사원문



교육 및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 SK뷰'가 이달 28일 입주를 개시한다.

강남 8학군으로 불리는 핵심지역에 위치하고 대치동 학원가가 가까워 자녀를 둔 가정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입주일이 다가오면서 대치 SK뷰 가격이 지속 상승하면서 분양가 대비 웃돈은 2억5000만~3억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말 입주하는 대치 SK뷰가 학부모 및 강남 인프라를 선호하는 중장년층의 관심을 받으며 가치가 오르고 있다.

■우수한 교육환경 갖춰

대치 SK뷰는 인근에 대치초.대곡초.대청중.단대부중고.숙명여중.휘문중고 등 명문학교가 가깝다.
또 대치동 학원가가 인접해 국내 최고의 교육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롯데백화점, 이마트,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대형 쇼핑.의료시설과 관공서, 은행, 각종 음식점 등의 편의시설들이 밀집해 있다.

강남 주택 가격 상승과 새 아파트 선호로 대치 SK뷰 전용면적 84㎡ 호가는 16억5000만~17억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는 조합원 추가분담금을 포함한 입주권 가격 대비 2억5000만~3억원 가량 오른 수준이다.

인근 H공인은 "초중고교 학군이 좋아 자녀가 있는 학부모나 예전에 강남에 살았던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매물이 많지 않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어 얘기만 잘되면 5000만원 가량 깎은 가격에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지 거래가격은 전용면적 84㎡ 16억5000만원, 93㎡ 18억5000만~19억원, 112㎡ 22억~23억원 수준에 이른다.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투기 단속 등으로 매물이 줄고 거래는 뜸해졌다. 하지만 강남지역 매리트와 신규 아파트 수요확대 현상이 맞물리면서 하방 지지세를 보인다는 분석이다. 집주인들도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어 물량이 많지 않다. 가격이 비싼 강남 신축 아파트는 주로 강남지역에 살면서 교육환경 및 인프라 누려봤던 사람들이 다시 찾는다.

인근 S공인은 "강남 신축 아파트들은 재건축 단계가 진행될 수록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을 보여왔다"며 "강남 사람들은 이같은 사실을 알고 있어서 다시 찾는다. 또 아파트 가격대가 높아 타지역에서 유입되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특화 설계로 넓게 사용 가능

SK건설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국제아파트를 재건축한 '대치 SK뷰'는 지하2층, 지상 10~20층 아파트 4개동 전용면적 59~125㎡ 총 239가구 규모다.

SK건설은 평면과 지하공간 특화 등 설계 차별화를 보였다.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판상형 구조로 설계하고 늘어난 발코니 서비스 면적만큼 입주자 취향에 맞춘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주방은 독일 명품주방가구를 도입했다. 지하에는 가구별 전용으로 계절용품, 큰 짐 등을 보관하는 물품보관창고를 제공했다.

대치 SK뷰는 교통.교육.생활 등 최고의 주거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지하철3호선 대치역 역세권 단지이고 인근 도곡역으로 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다.


햇볕이 잘들어오는 남향위주의 배치로 안락한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또 태양광 발전 시스템, 가구당 1.7대의 넓은 주차공간 등을 갖췄다.


SK건설 고명덕 마케팅팀 부장은 "아파트 평면구조가 넓게 나와 좀 더 안락하다"며 "수납공간, 주방, 가구별 지하 창고 등 주부가 쓰기에 편리해 단지가 작지만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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