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밀가루 살인' 20대 용의자 긴급체포
2017.06.19 08:46
수정 : 2017.06.19 08:46기사원문
옛 직장 상사를 살해한 뒤 시신에 밀가루와 설탕을 뿌린 혐의를 받는 20대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이모씨(29)를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8일 밤 10시 30분께 서울 성북구의 한 모텔에서 검거됐다.
이씨는 사망한 A씨가 운영하는 회사의 직원으로 일하다 최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오전 10시께 도봉구 한 아파트에서 A씨가 흉기에 찔려 숨졌다. 사망한 A씨 몸에는 밀가루와 흑설탕이 뿌려져 있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중이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