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하모닉, 24일 무료 시니어콘서트 '남과 여 그리고 부부' 공연

      2017.06.20 09:40   수정 : 2017.06.20 09:40기사원문
경기도문화의전당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는 24일 대극장에서 재능기부를 통한 무료 시니어콘서트 '남과 여 그리고 부부'를 공연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니어콘서트는 경기필이 대한민국의 성장 주역인 시니어들을 위해 마련한 기획 시리즈 중 하나로 매년 성시연 단장과 단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시니어콘서트 '남과 여 그리고 부부'는 평범한 노부부의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얼마 남지 않은 삶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황혼기, 결혼 생활의 갈등이 정점에 달하는 중년, 가슴 설레는 첫 만남과 연애 시절을 찬찬히 거스르며 음악 속 서사가 이어진다.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음악, 연기 등이 어우러진 한편의 음악극으로 관객들에게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현재 대학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연극 '뷰티풀 라이프'의 주요 부분을 각색해, 공연에 녹여 냈으며, 집컴퍼니의 연출과 배우진이 그대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다.

단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문화 나눔을 실천해 온 경기필은 이번 공연에 경기도내 무한돌봄사업 대상자, 독거노인, 노인복지회관 등 소외계층을 초대해 공연의 취지를 살릴 예정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팩스와 이메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65세 이상 신청자는 전화 예매도 가능하다.


성시연 예술단장은 "시니어콘서트는 경기필의 '세대공감시리즈' 중 하나로 경기도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마련한 맞춤 기획 프로그램"이라며 "오랜 세월 부부로 살면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감정들, 그리고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쌓이는 과정을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 구성했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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