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전국 첫 ‘소재산업 융합 유니언’ 출범
2017.06.20 18:38
수정 : 2017.06.20 22:40기사원문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유니언은 소재 관련 업종간 융합 뿐만 아니라 지역 주력산업과 소재산업 간 융합 체계 구축을 통한 소재산업 발전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한다.
유니언은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총사업비 7억원을 들여 소재산업 융합 통합체계(협력적 거버넌스 체계) 구축, 기술개발과 사업화 과정에서 수평적.개방형 네트워크 협력 강화, 기업 간 협업 기술생태계 조성 및 성과확산, 이업종 협력 및 타 산업 융합 사업 발굴, 기술.기업.산업 간의 융.복합 촉진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12월 '제4차 소재.부품발전 기본계획'에 따라 정부가 구성한 '국가 5대 소재.부품 융합 얼라이언스'와 연계 사업도 수행한다.
유니언은 200여개사가 회원으로 참여하는 4개 기업분과(세라믹융합: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 금속응용:대구기계부품연구원, 고분자소재:다이텍연구원, IT.전장: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와 분과별 전문기관, 운영사무국(대구테크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으로 구성된다.
특히 유니언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분과별 전문기관에는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를 비롯해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과 다이텍연구원(DYETEC) 등 지역의 소재.부품전문기관이 동참, 소재.부품 기업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중앙정부의 소재산업 정책과 연계함으로써 수요자의 니즈(needs)에 맞는 실질적인 협업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소재산업은 산업, 문화, 환경 등 모든 영역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분야"라며 "유니언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이업종 간 융합을 통해 소재산업이 신성장산업으로 발전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