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부랴티야 공화국에서 한국의료관광 홍보 및 유치활동
2017.06.21 08:31
수정 : 2017.06.21 08:31기사원문
한국관광공사는 23일부터 25일까지 러시아 부랴티야 공화국 울란우데시에서 한국의료관광 홍보를 위한 의료관광 상품전 및 현지 관광업계 대상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서울, 부산, 인천, 경기, 제주지역의 12개 의료기관, 3개 의료 에이전트 등 총 17개 기관이 참가한다.
이번 의료관광 상품전에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의료관광 상담 및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고 손 마사지 체험, 한복입기, 종이 연꽃 만들기, 한국 전통문양 도장찍기 등 특색있는 한국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한국의료의 우수성 홍보와 이미지 제고는 물론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또 현지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한국의료관광 비즈니스 상담회를 심도있게 진행하여 실질적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노력할 방침이다.
러시아 부랴티야 공화국은 동 시베리아 바이칼 남동쪽 연안에 위치해 있으며 한반도 면적의 3.5배로서 금, 니켈, 철 등 각종 천연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어 경제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6~9월 성수기에는 야쿠티야 항공이 주 2회 울란우데~인천공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부랴티야 공화국을 포함한 러시아 지역의 방한 의료관광객은 2016년 2만5천명으로 전년대비 22.4% 증가하였으며, 내과질환, 외과질환, 검진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방한 의료관광객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 주성희 팀장은 “부랴티야 공화국 울란우데는 인천에서 직항노선이 운항되고 있어 의료관광시장으로서의 잠재력이 커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향후 부랴티야 현지 에이전트와 함께 한국 의료관광상품 프로모션을 강화함으로써 러시아 의료관광객의 방한 의료수요 창출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