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7월7일 창단 20주년 '감사콘서트'
2017.06.29 13:02
수정 : 2017.06.29 13:02기사원문
이번 콘서트에는 성시연의 지휘로 차이콥스키의 '1812년 서곡',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등의 클래식 곡과 존 윌리엄스의 '영화음악 메들리',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가수 수와진의 '파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연주된다.
경기필은 창단 20주년을 맞아 약 1500명의 경기필 카카오톡 친구를 대상으로 '가장 듣고 싶은 곡'을 설문조사해 이번 프로그램을 선곡했다.
음악평론가 장일범이 진행을 맡고 가수 소냐, 바리톤 안갑성이 협연한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문화예술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 1997년 10월 '경기도립팝스오케스트라'로 창단됐다.
특히 이번 감사콘서트에는 창단 이후 지난 2004년부터 대중성 있는 음악을 경기도민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분리되었던 경기팝스앙상블과 함께한다.
경기팝스앙상블은 경기도립팝스오케스트라 리듬 앙상블로 창단돼 2010년에 경기팝스앙상블로 재구성됐으며, 이번 무대에 함께 함으로써 경기필 창단 20주년의 의미를 더욱 고취시킬 예정이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정재훈 사장은 "경기도가 인구 1300만의 전국 최고 광역지자체로 성장하는 동안 경기필은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성장했다"며 "그동안 경기필을 지켜봐주었던 도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경기문화재단과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경기필 창단 20주년 감사콘서트는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