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13% 지분 투자한 美 제약사 나스닥 상장″

      2017.07.04 16:46   수정 : 2017.07.04 16:46기사원문
부광약품은 약 1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희귀의약품 개발사 에이서 테라퓨틱스(이하 에이서)가 기존 상장사와의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한다고 4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에이서는 미국의 나스닥 상장사 오펙사 테라퓨틱스(이하 오펙사)와 합병하기로 하고 올해 3분기까지 관련 절차를 완료하기로 했다. 합병 비율은 에이서가 88.8%, 오펙사가 11.2%다.

합병이 완료되면 오펙사는 에이서로 상호를 변경해 재상장한다.

부광약품은 에이서에 400만달러(한화 약 46억원)를 투자해 합병 전 기준 1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서는 이번 합병으로 오펙사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흡수하게 돼 연구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에이서는 단풍시럽뇨병, 요소회로질환 치료제인 'Ace-001' 등을 희귀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혈관엘러스단로스증후군 치료제 '에드시보'는 내년 상반기에 신약 승인 신청을 완료하고 향후 2년 내에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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