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친화대표기업’ 17곳 선정
2017.07.04 20:06
수정 : 2017.07.04 20:06기사원문
대구의 상당수 기업은 고용창출 실적은 물론 높은 임금수준, 적정한 근로시간, 다양한 복지제도 등을 갖췄으나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일자리 절벽'이라는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고용 창출,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지역 경제를 선도하는 대구의 대표 기업을 '고용친화대표기업'으로 지정, 근로환경 개선 확산.선도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지역에서 2년 이상 정상가동 중인 상시근로자 30인 이상으로, 고용창출 실적과 근로환경이 우수한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대주기계 ㈜덴티스 삼익THK㈜, 서창전기통신㈜, ㈜세신정밀, ㈜아바코, ㈜엘앤에프, ㈜와우텍, ㈜와이제이그룹, ㈜우방, ㈜이수페타시스, ㈜진양오일씰, ㈜태왕이엔씨, ㈜티에이치엔, 평화정공㈜, 한국도키맥㈜, 한국SKF씰㈜ 등 17개사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5개사)과 전기.전자(5개사)가 가장 많고 이어 기계.금속(3개사), 의료(2개사)로 제조업이 14개사(82%), 건설업 2개사, 서비스업 1개사다.
고용친화 대표기업 17개사는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이 특히 중요하게 여기는 임금, 근로시간, 복지제도 등이 지역에서 우수했다. 선정기업 중 9개사(53%)는 스타기업, 월드클래스300으로도 지정된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이다.
시는 이들 기업에 대해 기업의 브랜드 홍보는 물론이고 인력, 자금, 마케팅 등 시와 각종 기업지원기관 지원시책을 집중해 대구의 대표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청년고용실적이 우수한 기업에 대해 별도의 차등적 인센티브도 부여, 청년 고용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어려운 기업환경에도 일자리 창출과 고용 유지를 위한 기업 노력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용 창출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