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포도 한 송이에 1124만원.. 세계 최고가 신기록
2017.07.08 11:32
수정 : 2017.07.09 16:16기사원문
한 송이 1124만원에 달하는 초고가의 포도가 일본에서 등장했다.
7일(현지시간) 재팬타임스 등은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재배된 '루비 로망' 포도가 이날 열린 첫 경매에서 111만엔(약 1124만원)에 팔려 신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낙찰자는 나나오의 고급 온천 매니저인 카가야씨. 그는 "루비 로망의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구입하게돼 정말 기쁘다"며 "고객들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8년 첫 선을 보인 '루비 로망'은 이자카와현 농민들이 16년에 걸쳐 개발한 품종이다. 탁구공 크기의 포도알과 짙은 붉은 색이 특징이다.
종전 최고가 기록은 지난해 110만엔(약 1114만원)이었다.
매년 비싸게 팔리고 있는 루비 로망은 올해 2만6000송이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