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게임사업 강화… 라인게임즈 설립하고 넥스트플로어 지분 51% 인수
2017.07.10 13:16
수정 : 2017.07.10 13:16기사원문
라인게임즈는 라인의 100% 자회사로, 게임 배급 사업을 전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주요 국가인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메신저 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게임들을 선보이며 '라인 게임' 사업을 진행해오던 것에서 나아가 글로벌 게임 배급을 위한 발판까지 마련하게 된 것이다.
라인게임즈 대표에는 넥스트플로어 김민규 대표가 선임됐다. 김민규 대표는 2012년 넥스트플로어를 설립한 이후 드래곤 플라이트 등 뛰어난 게임들을 배출하고, 데스티니차일드, 크리스탈하츠 등의 게임을 성공적으로 배급하는 등 게임 개발에서 배급, 운영까지 전반에 걸친 전문성을 가진 인물이다.
이데자와 타케시 라인주식회사 대표는 "라인은 지난 2012년 11월부터, 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자사 및 외부 개발사들과 연계해 개발한 게임 콘텐츠를 서비스하며 게임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며 "넥스트플로어 게임 개발 및 운영 능력이 향후 라인의 게임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라인게임즈를 통해 전세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는 "라인과 넥스트플로어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차별화 된 서비스와 경쟁력 강화를 통해 라인게임즈가 주목 받는 게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