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기술 기반 스타트업 3곳에 투자

      2017.07.12 11:29   수정 : 2017.07.12 11:29기사원문
네이버가 헬스케어, 증강현실(AR) 같은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3곳에 투자하고 기술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네이버는 테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가 헬스케어, 햅틱, AR 분야의 3개 스타트업에 각각 투자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투자 대상 스타트업은 △더웨이브톡(The Wave Talk) △씨케이머티리얼즈랩(CK Materials Lab) △레티널(LetinAR) 등이다.

이들은 각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향후에는 네이버와 네이버랩스가 연구하고 있는 다양한 미래기술분야에서 높은 협력 가능성도 존재한다.


더웨이브톡은 레이저에 반응하는 파동 패턴을 분석해 박테리아 유무를 현장에서 즉시 탐지해내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비전문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병원과 공장, 일반 가정 대상의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와 연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씨케이머티리얼즈랩은 자성 소재 기반의 햅틱 액추에이터(Actuator)를 개발한 하드웨어 스타트업이다.

레티널은 기존 제품보다 시야각이 넓고, 초근거리부터 원거리까지 연속적으로 표현 가능한 스마트글래스 광학부를 개발했다. 외형적으로도 일반 안경렌즈와 차이가 없어 자연스러운 디자인이 가능하다.


네이버 D2SF의 양상환 리더는 "3개 스타트업 모두 차세대 플랫폼에서 활용가치가 큰 기술을 보유했고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아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들이 네이버, 네이버랩스와 함께 실질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기술 사업 교류, 인프라, 멘토링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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