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506조원 규모 중국 영유아용품 시장 공략... K·FISH '스낵김' 첫 진출

      2017.07.13 11:00   수정 : 2017.07.13 11:00기사원문
정부가 506조원 규모의 중국 영유아용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14일부터 중국의 영유아 전문 브랜드인 '리지아베이지'와 함께 영유아용 수산식품 판매·홍보 활동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해수부는 이날부터 북경에 위치한 리지아베이비의 40개 매장과 온라인 매장에 우리의 스낵김을 공식 입점시키고 판매를 시작한다.

리지아베이비는 2003년 북경 1호점을 시작으로 중국 내에 82개의 전문 매장을 보유하고 온라인 매장 등을 운영하고 있는 중견 유통 업체다.



이번에 처음 입점시키는 제품은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통합브랜드인 K·FISH 사용허가를 획득한 '스낵김 3종세트(치즈맛, 코코넛맛, 아몬드맛)'다.

해수부와 리지아베이비가 공동으로 중국의 영유아 눈높이에 맞춘 디자인의 포장재를 제작했다.
해수부는 스낵김 입점을 시작으로 어육소시지, 고등어스낵 등의 제품을 추가로 입점시키기 위해 협의 중이다.

해수부는 16일까지 리지아베이비 주최로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영유아용품 전문 박람회인 '친자카니발'에 참여해 우리 스낵김을 홍보한다.

한편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영유아 용품 시장은 '두자녀 정책' 시행 등에 힘입어 2016년 이후 16% 이상 성장했다.
2018년에는 3조 위안(한화 약 506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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