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주차 시스템 '클라우드파킹 APT' 갤러리아 포레서 첫 선
2017.07.20 10:27
수정 : 2017.07.20 10:27기사원문
주차관제 설비 제조 1위 기업 다래파크텍은 이달부터 주거단지용 무인주차 시스템 및 원격 주차관제 서비스 ‘클라우드파킹 APT’를 본격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클라우드파킹 APT’는 기존 ‘클라우드파킹’ 서비스를 아파트 및 주상복합, 관련 상가에 적용한 것이다. 이달 서울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를 시작으로 대단지 아파트들에 점차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클라우드파킹 적용 주차장에서 거주자 등록차량은 차량번호 자동인식을 통해 논스톱 출∙입차할 수 있다. 방문차량의 경우, 입차 전 입주자 또는 방문매장의 입출입 직접 인증으로 멈춤 없이 바로 주차장에 진입할 수 있다. 입주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 빈자리 찾기는 물론 주차차량 위치 찾기, 외부 교통상황 등도 확인할 수 있으며, 방문차량의 무료주차 시간 조정도 가능하다. 공무, 택배, 노약자 세대주 차량은 경비실 또는 다래파크텍 통합관제센터 호출로 진입할 수 있다.
기존 무인주차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주차의 전 과정을 통합관제센터에서 365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문의사항이나 문제 발생 시 운전자가 인터폰을 통해 전문 주차요원과 1:1로 상담할 수 있게 했다.
운영자는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차량 출입, 할인 적용, 민원처리 내역 등 주차장 운영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주차 데이터 집계∙분석을 통한 운영 효율성 리포트도 받을 수 있다. 유료 주차장의 경우 매출 관리 및 정산 자료가 함께 제공된다. 예술의전당 등 대형 주차장의 경우, 주간에는 유인 운영, 야간에는 클라우드파킹 서비스를 이용해 무인 운영되고 있다.
다래파크텍은 지난 2014년 5월 클라우드파킹 서비스를 론칭, 업계 최초로 통합 주차 자동화 시스템과 연동된 신개념 주차관제 대리 서비스를 선보였다. 클라우드파킹은 주차장 운영 비용의 획기적인 절감은 물론, 전문 요원들의 모니터링 및 1:1 응대, 현장출동 등을 통해 주차 서비스 품질을 대폭 향상시켜 이용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 현재 예술의전당, 서대문독립공원, 선정릉 공영주차장 등 전국 40여개 주차장에 적용돼 있다.
다래파크텍 김호정 대표이사는 “클라우드파킹 APT 적용 주차장은 홈 사물인터넷(IoT) 시스템과 연계해 가정 내에서 방문차량이나 내 차 위치 등을 보다 쉽고 스마트하게 확인할 수 있어 입주자 호응이 상당히 높다”며 “현재는 대형 건설사 아파트 중심으로 적용되고 있으나 앞으로 중소형 주거단지에도 차츰 확대되어 주거지 주차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