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돈 못벌지만 가맹점 수는 최대
2017.07.20 12:00
수정 : 2017.07.20 12:00기사원문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경제총조사로 결과로 본 프랜차이즈 통계'에 따르면 2015년 전국 프랜차이즈(가맹점)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7% 증가한 5조원이었다. 가맹점당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6.1% 상승한 2740만원이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약품이 8810만원, 안경이 4890만원으로 높았으며 편의점은 1860만원으로 낮았다. 영업이익률은 9.9%로 전년대비 0.7%포인트 올랐다. 주점이 17.9%로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았으며 치킨, 안경이 뒤를 이었다. 편의점은 4.3%로 가장 낮았다.
편의점이 영업이익이나 영업이익률이 최하위권에 맴돌지만 가맹점수는 가장 많았다.
2015년 말 가맹점 수는 18만 1000개로 전년에 비해 8.4% 증가했다. 편의점이 2만 9628개로 전체 가맹점에서 16.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치킨, 한식이 뒤를 이었다. 업종별 전년대비 증감률을 보면 문구점(-9.0%)을 제외한 커피전문점, 안경, 일식·서약식 등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했다.
가맹점 종사자수는 667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14.6% 늘었다. 편의점, 한식, 치킨 순으로 3개 업종의 종사자가 전체의 42.4%를 차지했다. 문구점, 제빵·제과는 다소 감소했다. 가맹점당 종사자 수는 3.7명으로 전년에 비해 5.7% 늘었다. 일식·서양식(5.8명), 피자·햄버거(5.2명)가 상대적으로 많으며 치킨(2.5명), 주점 업종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