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도시' 부산

      2017.07.24 00:00   수정 : 2017.07.24 00:00기사원문
부산시가 민선 6기 3년 연속 고용노동부 평가 일자리 대상을 수상, 인센티브로 사업비 3억원을 받는다.

부산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7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실적 평가'에서 3년 연속 광역시.도 부문에서 '대상'과 함께 '전국 일자리 우수사업 경진대회'에서도 1위인 '최우수상' 영예를 동시에 안았다고 23일 밝혔다.

일자리 대상 시상식은 24일 오후 2시 수상하는 전국 70여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고용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지난 2012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열어온 일자리 평가에서 그동안 우수상에만 그쳤던 성과를 민선 6기 출범 후 대상으로 끌어올려 3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정의 핵심 목표를 일자리 창출에 두고 차별화된 시책을 추진한 결과로 고용노동부에서도 전무후무한 성과로 평가했다고 부산시 측은 전했다.


이번 평가는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의 일환으로 고용노동부(중앙고용자문단)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곳, 기초 226곳)를 대상으로 고용률, 취업자수, 상용근로자수 등 정량평가(30%)와 일자리 인프라 구축, 일자리 창출 등 정성평가(70%)를 통해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조선.해운업 대규모 구조조정 등 고용 악재에도 선제적.능동적 대응과 지속적인 일자리정책 추진으로 고용지표를 오히려 개선시키고 청년층 고용률과 상용근로자를 중심으로 하는 고용 안정과 질적 측면의 정량평가에서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 일자리 창출 추진의 체계성, 중앙부처와의 연계.협업 노력, 자치단체장의 의지, 일자리대책의 지역 적합성.창의성 등 정성평가에서도 골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다.


서병수 시장은 "좋은 일자리 20만개 창출을 시정 제1목표로 삼고 뛴 것이 정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올해부터 고용지표들도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만큼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일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일할 수 있는 도시, 일자리가 많아 행복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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