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치유캠프' 개최

      2017.07.24 07:17   수정 : 2017.07.24 07:17기사원문
대구는 24일 오후 대구시 청소년수련원에서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청소년을 대상으로 '2017년 대구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치유캠프' 입소식을 갖는다.

11박 12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이 차단된 환경에서 전문가들을 통해 청소년들의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정도를 진단·평가한다. 또 개인상담, 집단상담과 아울러 부모교육, 역할극 및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가 자기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하여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숙형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는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1차는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 남자중학생 25명을, 2차는 8월 7일부터 18일까지 여자중학생 25명을 각각 대상으로 한다.


이번 캠프는 상담활동(개인상담, 집단상담, 가족상담, 미술치료), 청소년활동(클라이밍, 풋살, 플로어볼, S-보드, 댄스, 드론 날리기), 문화체험(근대골목투어, 서문야시장, 수상스포츠), 대안활동(동아리 활동, 보드게임, 네일아트) 등 인터넷·스마트폰을 대신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된다.

참가한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각 분야별 전문가 30여명이 참여, 진행할 예정이다.

캠프 종료 후에도 청소년 스스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을 조절, 건강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3개월 동안 청소년 동반자를 통한 개인상담과 주1회 전화상담을 통해 8주 동안 사후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희송 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청소년 문제가 다각화 되어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구지역 청소년의 역량개발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 센터를 기점으로 8개 구·군 상담복지센터를 연계, 대구지역 모든 청소년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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