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발연·동아대, 피란수도 세계유산 청년기획자 양성

      2017.07.24 09:27   수정 : 2017.07.24 09:27기사원문
부산에서 '피란수도 세계유산'을 콘텐츠로 창업·창직에 도전하는 청년기획자들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부산발전연구원과 동아대 인문역량강화사업단은 부산시의 후원 및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부산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피란수도 세계유산 청년기획자 양성 프로그램'을 공동 개설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다음달 21일부터 열흘간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피란수도 세계유산 관련 부산과 서울의 최고 전문가들의 특강과 현장방문, 국내 세계유산 답사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한국 유네스코 관계자를 비롯해 남한산성을 세계유산에 등재한 경험이 있는 전문가 및 근대유산 관련 서울지역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동아대 인문역량강화사업단 박은경 단장은 "새로운 창업과 일자리의 경향은 인문적 바탕 위에서 지역자산의 글로벌 가치를 발굴하는데 있다"며 "앞으로 부산을 이끌고 갈 청년들이 가장 부산다운 콘텐츠를 바탕으로 글로벌 감각으로 창업과 일자리를 기획·발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피란수도의 건축·문화·관광 등 관련 기획에 관심 있는 대학생 이상 만39세 이하 시민 25명 정도를 선발해 해당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동아대 인문역량강화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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