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산업연구원을 부산에" 유재중 의원, 관련법 발의

      2017.07.24 18:05   수정 : 2017.07.24 18:05기사원문
부산을 치의학산업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19일 자유한국당 유재중 의원(부산 수영)이 '치의학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대표 발의하면서 치의학산업연구원 유치에 적극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임플란트, 치과 기공물 등 치과산업 관련 제조업 분야에 특화된 부산에 치의학산업연구원을 설립해 핵심 지원기관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치의학산업연구원 유치전략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국회 공청회와 세미나도 열기로 했다.

지난해 의료산업 육성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부산시는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치의학산업팀을 신설해 치의학 산업단지 조성과 치의학산업연구원 유치, 연구개발 및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336억원을 들여 전용면적 567.8㎡ 용지에 연구본부와 대외협력본부 등 2본부 1국 6팀 조직을 갖춘 치의학산업연구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세워두고 있다.

치의학산업연구원은 치의학 연구개발 정책 수립, 치과관련 기술개발 및 소재연구, 연구성과 실용화, 전문 연구인력 양성 등 역할을 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치의학산업 육성계획이 성공적으로 실현된다면 부산을 기점으로 해 우리나라 전체 치의학산업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치의학 연구와 치과의료산업 발전을 이끌어 갈 중심 연구기관인 치의학산업연구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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