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의 사회적기업 성공 '전주빵카페' 유명세
2017.07.24 19:18
수정 : 2017.07.24 19:19기사원문
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후원하는 사회적기업 '전주빵카페'가 지역 명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전주빵카페가 만든 '전주 비빔빵'은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에 소개돼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알쓸신잡의 전주편 여행기에는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전주빵카페에 들려 전주 비빔빵을 사들고 뒤늦게 합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알쓸신잡 방영 이후인 22~23일 주말 사이 전주빵카페에 들른 관광객들이 전주 비빔빵을 맛보지도 못하고 되돌아가는 일이 속출했다"며 "알쓸신잡 방영 이전보다 4배 이상의 손님이 몰렸다"고 전했다.
전주빵카페는 2013년 SK이노베이션이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립을 지원한 사회적기업이다. 설립 당시 4명의 직원으로 출발해 현재 노인, 장애인, 여성가장 등 취약계층 24명이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전주빵카페'에 단순히 재정적인 지원 뿐 아니라 손익.원가 관리, 물류 등 사업관리 체계화를 돕고 있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