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노후산단 재생사업 속도낸다

      2017.07.25 18:11   수정 : 2017.07.25 18:11기사원문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4개 노후산단내 휴.폐업부지, 이전예정지 등을 대상으로 노후산단 재생사업연계형 토지비축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에서 국비지원 대상산단으로 공모.선정한 것이다.

노후산단은 공장시설 및 기반시설이 노후화되고 편의시설 부족, 공해나 안전취약 등의 문제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정부는 재생사업으로 노후산업단지를 도심내 낙후지역에서 성장거점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정책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그러나 노후산단 재생사업은 토지면적의 2분의 1 이상에 해당되는 토지소유자 동의 등 토지소유권 확보가 어려워 체계적인 사업계획 수립이 쉽지 않다. 또 도심 속 재생사업 단계별로 과도한 지가상승이 발생하는 등 사업성 확보도 쉽지 않아 재생사업 추진이 저조한 상황이었다.

LH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새정부의 지방분권 균형발전과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정부정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지원 대상산단으로 선정된 24개 노후산단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연계형 토지비축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LH는 토지소유자의 매입신청을 받아 신청토지의 사업 연계 가능여부, 산업단지 여건, 수요확보 등 심사를 거쳐 매입대상 토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 매입대상토지에 도시복합지식산업센터 건립을 통한 혁신공간 창출계획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2018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8월 14일부터 전국 LH지역본부를 통해 매입신청이 가능하다.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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