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인터넷 기업 벤플,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 진행
2017.07.31 12:24
수정 : 2017.07.31 12:24기사원문
주식회사 벤플(Benple Inc)이 버튼 인터넷 플랫폼 확장을 앞두고 8월 31일까지 크라우드 펀딩 모집을 진행한다. 모집 시작 3일만에 목표 금액 1억 원의 30%대를 돌파했으며, 현재 40%대를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
벤플의 이경전 대표(현 경희대 경영학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스마트 버튼은 사람과 사물, 그리고 사람과 공간을 연결 하는 제품이다.
버튼은 기존 NFC태그나 비콘 기반의 문제들을 해결한 BLE블루투스 기술을 활용, 버튼을 누른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벤플은 국립제주박물관, 백남준쇼, 베이비페어 등의 다양한 공간에서 작품에 대한 소개와 설명, 스탬프 투어 서비스 및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서 관람객들의 흥미와 주목을 끌었다.
현재는 삼성디지털플라자와의 협약을 통해 전자 제품 체험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벤플은 단순히 자금을 모으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선택한 것이 아니다.
이미 삼성디지털프라자, 네슬레, 국립제주박물관 등 국내외 최고 기업과 기관으로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고 발전하는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는 이유는 소수의 집중 투자에만 의존하기보다 다양한 사업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버튼 인터넷의 가치를 확장시켜 나가기 위함이다.
또한, 벤플은 크라우드 펀딩 투자자의 피드백을 통해 상호 소통하면서 자사의 가치를 알리고, 나아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더 발전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벤플의 버튼 인터넷은 다양한 플랫폼 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며, 사용자, 사업자 그리고 파트너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지향한다. 벤플은 현재 스마트 버튼의 개발과 상용화를 바탕으로 버튼 인터넷이 창출할 수 있는 시장 규모는 연간 9조원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한다.
벤플이 독자적으로 보유한 버튼 인터넷 사업은 이미 13개의 국내 특허는 물론 해외 특허까지 보유했다. 이제 벤플은 버튼 인터넷을 통해 생산, 판매에서부터 문화, 예술, 주거공간 등 삶의 다방면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하고 이를 확대해갈 예정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