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머니' 걱정 덜어주는 착한 서비스 있어요
2017.08.03 17:15
수정 : 2017.08.03 17:15기사원문
정부의 일자리 늘리기 정책 기조와 맞물려 하반기 대규모 신입사원 채용이 예고된 가운데,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한 취업 준비생들의 사전 준비가 치열하다.
관련 업계 및 기관들 역시 구직자들이 취업 비용 부담에서 벗어나 취업준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무료 서비스를 발 빠르게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알바천국, 무료 사진편집 스튜디오 운영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구직자들을 위한 무료 사진편집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알바천국 무료 사진편집 스튜디오는 1회 촬영 시 5만~10만원선인 취업 증명 사진 촬영 비용이 부담스럽거나 급하게 이력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기존 사진이 여의치 않은 구직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알바천국 회원이라면 누구든지 사진 편집을 의뢰할 수 있으며, 평일 오후 4시 이전 접수 건은 당일 처리 가능하다.
■면접정장도 무료 대여
서울시와 열린옷장은 구직자들의 면접용 의상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취업날개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부터 만 34세 이하 서울시 청년이라면 1회 대여 3박 4일, 연간 1인당 최대 10회까지 취업 정장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정장 대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서울시 일자리 포털이나 열린옷장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열린옷장에 방문하면 된다. 방문 후에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키, 가슴둘레, 다리길이 등 신체지수를 고려한 의상을 추천 받을 수 있다. 서울시 거주 구직자가 아닌 경우에도 저렴한 가격에 면접 정장을 대여할 수 있다. 대여 금액은 벨트 2000원부터 구두 5000원, 자켓 1만원 선이다.
■"영문이력서? 무료 첨삭 받으세요"
해외취업을 위한 영문이력서 및 자기소개서가 고민이라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운영하는 월드잡플러스의 '영문이력서 첨삭신청'을 이용하면 된다. 월드잡플러스 개인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전문 컨설턴트의 영문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첨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첨삭 서비스는 매월 300건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회원 별 2회까지 신청 가능하다. 구직자는 이력서 첨삭 신청 후 평균 3일 내 첨삭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