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울어" 신생아에 모르핀 투여한 무서운 간호사.. 결국

      2017.08.04 10:26   수정 : 2017.08.04 10:26기사원문

간호사가 신생아에게 모르핀을 투여해 호흡 정지를 일으키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북부 베로나의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한 간호사가 의학적 처방 없이 갓 태어난 아기에게 모르핀을 투여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 간호사는 지난 3월 이 아기에게 통증 완화용 모르핀을 투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아기는 건강한 상태였고, 그 다음 날 퇴원을 앞두고 있었다.


피해 아기는 당시 모르핀 과다 투여로 호흡정지를 일으켜 베로나 시립병원의 중환자실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피검사 결과 혈액에서 아편 성분이 검출됐다.


문제의 간호사는 모르핀이 실제적인 위험이 없다고 믿고 있었으며, 우는 아기를 진정시킬 목적에서 모르핀을 투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신문 라 레푸블리카는 보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