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술교육원, 보호대상자 문신제거 등 위해 지역 피부과와 협조

      2017.08.04 15:26   수정 : 2017.08.04 15:26기사원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여성기술교육원(원장 김덕환)은 지난 3일 연세예본피부과와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여성 보호대상자의 문신·흉터 제거 및 피부질환 치료 등 의료 서비스 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기초생활에 필요한 보건교육 지원, 직영 직업훈련 및 취업지원 연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 협업 진행에 따른 공동 홍보 등을 통해 지역사회 보건과 공익증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여성기술교육원 김덕환 원장은 “여성 보호대상자들이 출소 후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본인들의 가장 큰 컴플렉스인 문신을 제거해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절실하다”며 “그 뜻에 기꺼이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여성 보호대상자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나아가 취업에도 성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세예본피부과 조영호 원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보호대상자들의 문신과 흉터 제거, 피부질환 치료 등 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나눔 활동을 펼칠 수 있게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보호대상자의 자신감 향상 및 경제적 자립에 애쓰겠다”고 전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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