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휴일’ 임창정 “닫힌 공간에서 연기, 수련회 간 느낌”

      2017.08.09 11:34   수정 : 2017.08.09 11:34기사원문





배우 임창정이 '로마의 휴일' 촬영장이 마치 수련회 같았다고 고백했다.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로마의 휴일'(감독 이덕희)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엔 이덕희 감독과 배우 임창정, 공형진, 정상훈이 참석했다.

이날 임창정은 "처음 해보는 경험이었다. 100여 명이 넘는 연기자들과 오랜 시간동안 닫혀 있는 한 공간에서 아침과 점심, 저녁을 먹으면서 오랫동안 연기하고 마치 수련회에 가 있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렇게 지내다보니 처음엔 어색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격없이 친해졌고, 촬영팀 중 2~3주가 지나고 나서 열몇명이 빠지는 자리가 있었는데 아쉽더라"고 밝혔다.

더불어 임창정은 "서로 어색할 수 있는데 (공)형진이 형이 격없이 다가가줘서 연기자분들도 마음을 열고 빨리 친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로마의 휴일'은 진한 우정을 자랑하는 엉뚱 삼총사인 츤데레 리더 인한(임창정 분), 뇌순남 형제인 큰형 기주(공형진 분)와 막내 두만(정상훈 분)이 인생역전을 위해 현금수송 차량을 털고 '로마의 휴일' 나이트클럽에 숨어들면서 벌어지는 기막힌 인질극을 그린 코미디다.
오는 30일 개봉.

/uu84_star@fnnews.com fn스타 유수경 기자 사진=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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