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타깃형 새 광고 플랫폼 '모먼트' 하반기 정식 출시

      2017.08.10 09:27   수정 : 2017.08.10 09:27기사원문
카카오가 새로운 이용자 타깃형 광고 플랫폼 '모먼트'를 올 하반기 중으로 정식 서비스할 계획이다. 현재 일부 사업자와 함께 테스트를 진행중이며 광고주의 반응이 뜨겁다는 것이 카카오 측의 설명이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10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광고주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광고 플랫폼을 지난 6월부터 테스트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며 "테스트 중인 광고주들의 반응이 좋다"고 강조했다.



임 대표에 따르면 영화사 워너브라더스는 신작영화 덩케르트 출시를 앞두고 영화에 관심이 있는 이용자들을 타깃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예매까지 이어진 경우 기존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버거킹도 카카오와 새 광고 플랫폼을 테스트하고 있다. 카카오가 버거킹에 좋은 반응을 보낼 것으로 추정되는 이용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낸 결과 기존보다 더 높은 클릭율을 기록했다.


임 대표는 "광고주의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형태로 광고 플랫폼이 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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