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 한여름밤 '별은 내가슴에' 이벤트

      2017.08.13 09:43   수정 : 2017.08.13 09:53기사원문


국립부산과학관이 낭만 가득한 한여름밤 이색 이벤트로 천체관측과 야외음악공연 등을 열어 가족단위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 기장에 있는 국립부산과학관은 지난 12일 '별은 내 가슴에'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2000여명의 관람객들이 참여해 토크콘서트와 음악, 천체관측이 함께 어우러진 과학문화를 체험했다.



'과학천재들, 그들도 몰랐던 것'을 주제로 한 조송현 교수와 필로아트랩 이지훈 대표의 토크콘서트는 천체투영관 전 좌석을 꽉 메울 정도였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천체투영관 앞에서 열린 부산시립교향악단의 금관 5중주 공연은 야외마당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연주가 끝난 뒤에는 야외마당에 설치된 5대의 천체망원경으로 천문지도사들과 함께 토성과 목성 그리고 여름철 별자리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어린이들을 위한 LED에어로켓, LED탱탱볼, 휴대용 선풍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별은 내 가슴에' 행사에 참여한 울산에 사는 배현정씨(35·여)는 "여름밤 야외에서 좋은 공연과 함께 밤하늘을 볼 수 있어 낭만적이었다"며 "아이들도 만들기 체험을 하면서 무척 즐거워해서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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