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의장 "국민-국회-정부, 개헌 공동저자돼야"

      2017.08.21 11:38   수정 : 2017.08.21 11:38기사원문
대표적인 '개헌론자'인 정세균 국회의장은 21일 국민과 국회, 정부 등 3자가 함께하는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정우택 등 여야 원내대표들과 정례 회동을 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개헌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천명했다"며 "국회가 중요한 안들에 대해서 합의에 이르러 줬으면 하는 희망의 말씀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적극적으로 함께 참여하고 국민과 소통함으로써 이번에 국민과 국회와 정부, 이 3자가 공동으로 만드는 최초의 헌법을 꼭 만들었으면 하는 희망의 말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9차례의 개헌이 있었는데, 4ㆍ19와 87년도에 비교적 국민의 뜻이 반영된 개헌이 있었지만 진정한 의미에서 국민과 국회, 정부가 함께하는 개헌은 한 번도 없었다"며 "3자가 함께하는 최초의 개헌을 성공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8월 결산 국회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선 "사실상 정기국회 시작이나 마찬가지"라며 "8월 18일부터 시작된 이번 임시국회는 두 배로 일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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