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9월초 露서 푸틴과 정상회담…뉴욕서 UN총회 기조연설도

      2017.08.22 11:42   수정 : 2017.08.22 13:09기사원문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시작으로 하반기 순방외교에 나선다.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북핵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공조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9월 6~7일 제3차 동방경제포럼 참석차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기조연설을 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밝혔다.



이어 같은달 중순엔 유엔(UN) 총회를 계기로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기조연설을 할 계획입니다. 주요국 정상과의 양자·다자 회담도 추진될 전망이다.

11월에는 동남아 국가 순방이 이어진다. 문 대통령은 우선 10~11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북핵 문제와 함께 경제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어 13~14일에는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 및 EAS(동아시아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6월말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워싱턴을 방문했으며 7월초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위해 독일 베를린과 함부르크를 찾은 바 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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