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2017.08.23 11:05
수정 : 2017.08.23 11:05기사원문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콜슨 화이트헤드/은행나무
24년만에 나온 퓰리처상, 전미도서상 동시 수상작이라는 타이틀만으로도 한 번 읽어볼 만하다. 미국 평단과 대중의 인기를 동시에 사로잡은, 쉽지 않은 기록을 세운 이 소설은 19세기 노예 탈출 점조직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를 실제 ‘지하철도’를 상상해 그린 한 노예 소녀의 탈출기다. 지하철도를 통한 탈출이라는 신선한 상상력과 서슬퍼런 노예 사냥꾼의 추격전이 흡입력 있게 전개되며 독자들을 끌어들인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