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중동 환경가전시장 '진출'...이란 최대 가전유통회사가 독접판매 계약 체결

      2017.08.23 15:13   수정 : 2017.08.23 15:13기사원문
코웨이가 중동 환경가전 시장에 진출한다.

코웨이는 이란 최대 규모 가전 제조·유통회사인 '엔텍합 투자 그룹'과 상호 제품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코웨이 서울 서소문로 본사에서 열린 이번 계약 체결식에는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 김용성 코웨이 글로벌 사업본부장과 모하메드 카리미안 엔텍합 투자 그룹 부사장이 참석했다.

아울러 하산 타헤리안 주한 이란대사가 참석해 이번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코웨이의 이란 진출의 파트너사인 엔텍합 투자 그룹은 지난 1979년에 설립된 이란 현지 기업 중 최대 규모의 가전 제조 및 유통회사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엔텍합 투자 그룹은 연내 이란 전역에서 코웨이 브랜드의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 등을 독점 판매하게 된다.
이란 시장을 공략할 코웨이 정수기 'CHP-08AR'은 정수기 최초로 할랄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할랄 제품을 선호하는 이슬람 국가인 이란과 주요 중동 지역 국가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향후 양사는 협력 하에 단순 제품 판매 수준을 넘어 엔텍합 투자 그룹 내 코웨이 제품만을 전용으로 판매하는 방문판매 조직과 서비스 조직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코웨이는 이번 이란 시장 진출을 발판 삼아 현재 진출해 있는 중동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터키·카타르·쿠웨이트·이라크와 함께 추후 진출 예정인 이스라엘·요르단·바레인 등을 전략적으로 공략하며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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