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휴일’ 공형진 “전형적인 코미디지만…내면의 감성에 울컥”

      2017.08.24 16:33   수정 : 2017.08.24 16:33기사원문

배우 공형진이 진심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24일 오후 서울시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로마의 휴일’ 언론시사회가 열려 이덕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임창정, 공형진, 정상훈이 참석했다.
공형진은 “저희 영화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공식화되어있는 한국 코미디의 전형이라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문법을 다 파괴하고서라도 인한(임창정 분)이라는 인물이 가슴 속에 묻어놓은 아픔이나 표정 등이 아주 슬프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가볍고 쉬운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뭔가 안 되는 사람들이 희망을 가지고 되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마지막에 인한이가 내면의 감성을 표현했을 때 많이 공감이 되어서 울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로마의 휴일'은 진한 우정을 자랑하는 엉뚱 삼총사인 츤데레 리더 인한(임창정 분), 뇌순남 형제인 큰형 기주(공형진 분)와 막내 두만(정상훈 분)이 인생역전을 위해 현금수송 차량을 털고 '로마의 휴일' 나이트클럽에 숨어들면서 벌어지는 기막힌 인질극을 그린 코미디로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사진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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