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어업생산량 전년比 14.8%↑…"김·미역 작황 호조"

      2017.08.25 13:31   수정 : 2017.08.25 13:31기사원문
김, 미역 등 천해양식이 늘면서 올 상반기 어업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가량 증가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상반기 어업생사농향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상반기 어업생산량은 227만3000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천해양식은 165만8000t으로 전년보다 18.5% 늘었다.

해조류 시설면적이 확대되고, 양식작황도 호조를 띠면서 미역류, 김류, 다시마류 생산량이 모두 늘었다.

원양어업 생산량은 황다랑어, 남극크릴의 어획량이 늘어 19.6% 늘어난 25만3000t을 기록했다.
뱀장어, 메기 등 내수면어업도 3.2% 증가한 1만6200t이었다.

반면 연·근해업은 227만3000t으로 전년보다 2.4% 줄었다. 멸치, 갈치 등 소형어 어획량은 늘었지만, 살오징어의 어획량이 고수온과 중국어선 탓에 감소했기 때문이다.


한편 상반기 어업생산금액은 4조944억원으로 전년(3조5267억원)에 비해 16.1%(5677억원) 증가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