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2NE1 해체, 나를 완전히 무너뜨려…회복이 필요했다”

      2017.08.28 09:22   수정 : 2017.08.28 09:22기사원문
가수 씨엘이 그룹 2NE1 해체 당시 심경을 고백하며 복귀 소식을 전했다.
28일 씨엘은 자신의 SNS을 통해 영어로 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씨엘은 “컴백을 기다려 준 모든 팬들에게 감사하다.

곧 새 음악이 나올 것이며, 이 길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10대부터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 하나로 가수로 살아왔다. 이채린으로서의 삶과 CL로서의 삶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희생도 하면서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좋은 일도 있었고 나쁜 일도 있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고 그룹(2NE1)이 해체한 일은 나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나에겐 전부였기에 극복하는 일이 쉽진 않았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씨엘은 복귀 소식도 함께 알렸다. 씨엘은 “회복할 시간이 필요했다. 이 변화를 받아들이고, 많이 배우고 발견하며, 또 성장하기 위한 기회로 삼았다. 서두를수록 상황이 악화됐기에 그냥 내버려두기로 했다.
현재 동양에서나 서양에서 최고의 팀들과 열심히 일하고 있다. 팬들이 주신 사랑과 에너지를 돌려줄 수 있는, 좋은 앨범을 들고 꼭 찾아가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씨엘은 2NE1 해체 후 미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며 올해 1월 2NE1 굿바이 앨범 '안녕'을 발표한 바 있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사진 fn스타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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