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방 만들어주고 대학 갈때까지 멘토링… GS건설 ‘꿈’을 건설하다

      2017.08.29 19:40   수정 : 2017.08.29 19:40기사원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 경영을 실천하는 GS건설은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적극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정착을 위해 활동영역을 크게 △사회복지 △교육 문화 △환경 안전의 3대 핵심영역으로 재편했다. GS건설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가운데 대표 프로그램은 건설회사의 특성을 살려 저소득계층의 학습환경을 개선하는 저소득층가정 공부방 지원사업이다.



■건설회사 특성 살려 공부방 지원 사업…대학 입학 때까지 멘토링

29일 GS건설에 따르면 '꿈과 희망의 공부방'으로 이름 붙여진 이 활동은 저소득층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안정된 학업과 놀이가 가능하도록 공부방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2011년 5월 1호 사업이 완공된 후 2년여 만인 지난 2013년 6월 100호를, 2016년 11월 24일에는 200호점을 개관했다.
그리고 2017년 8월 현재 215호점까지 오픈하며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 지원사업은 어린이재단과 협력해 진행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남촌재단과도 연계해 활동하고 있다.

수혜 대상이 선정되면 GS건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공부방을 직접 꾸며준다. 공부방의 도배, 창호, 조명 등을 개선해주고 책상, 의자, 침대, 옷장, PC 등의 물품과 학습지원비를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공부방 조성 후에는 직원과 수혜 아동 간 개인별 멘토링을 통해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이 지속될 수 있도록 도와 더욱 의미를 더한다. 공부방 지원 학생 중 4년제대학 입학 학생에게 장학금 300만원을, 2년제대학 입학 학생에게는 장학금 2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GS건설의 꿈과 희망의 공부방 수혜 학생들 대부분 학업에서 좋은 성적을 받고 있으며, 원하는 학교에 진학해 각자의 꿈과 희망을 더 크게 키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 사업은 GS건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과 봉사참여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 사업에 투입되는 재원은 직원들이 매달 월급에서 급여 우수리를 기부하고, 회사가 직원들이 기부한 만큼의 돈을 모아서 만든 기금에서 나온다. 또한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해 하루 꼬박 건설현장 못지않은 작업현장에서 땀흘려 완성하고 있다.

이처럼 지속성을 기반으로 하는 꿈과 희망의 공부방 사업은 건설회사의 특성을 잘 살린 맞춤형 봉사활동이라는 점에서 기업 사회공헌사업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 지원사업 외에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며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복지시설에 놀이환경을 조성해주는 '꿈과 희망의 놀이터' 지원 사업과 어린이들의 방과후 활동 공간을 조성해주는 '꿈과 희망의 방과후 교실' 지원 사업도 함께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각각 24호점과 13호점까지 개관했다.

■연말엔 8년째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활동

GS건설은 남촌재단과 연계해 김장김치 나눔봉사 활동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저소득층가정을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김치를 담가 전달하는 GS건설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지난 2009년부터 남촌재단과 함께 시작했다. 2010년부터는 그 범위를 직원에서 직원가족까지 확대해 실시해오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는 미스코리아 본선 수상자 모임인 미코리더스 회원들과 GS건설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이 동참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2월 2일에도 진행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에서 참여자들은 저소득층가정 1004가구를 대상으로 세대당 20㎏씩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택배발송해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4곳에 800㎏의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추운 겨울 아이들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난방유도 지원했다.


나눔 행사에 참여한 2014 미스서울 선 김남희씨는 "추운 날씨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한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씨 덕분에 더 따뜻하고 훈훈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온정을 나누는 활동에 꾸준히 동참하고 싶다" 고 밝혔다.

이 밖에도 GS건설은 매년 연말이면 이웃에 따뜻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자 사랑의 자선냄비를 설치, 전사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모금액을 구세군이나 유니세프 같은 자선단체를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나 해외의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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