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인베스트먼트, 홍콩 Cowell 파이낸셜그룹으로부터 투자유치
2017.08.30 08:16
수정 : 2017.08.30 08:16기사원문
패스트인베스트먼트는 2013년부터 시작된 패스트트랙아시아의 엔젤투자 전문법인이다.
그동안 모바일 보안 기술 업체인 에스이웍스, 메시징 솔루션 업체인 센드버드, 온오프라인커머스 데이터 분석 업체인 조이, 팀 커뮤니케이션툴 ‘잔디’ 개발사 토스랩, 뉴미디어 서비스 아웃스탠딩 등 9개 회사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으며, 투자한 회사 중 일부는 구주 매각을 통해 7배가 넘는 수익을 거두기도 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패스트인베스트먼트는 지금까지 자체 자본금을 통해 투자를 진행했던 것에서 더 나아가 펀드를 조성해 공격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투자 분야에 있어서도 단순한 초기기업에 대한 엔젤투자 외에 다양한 분야와 스테이지를 폭넓게 다루고, 이와 관련해 연내 2~3개의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투자를 결정한 Cowell 파이낸셜그룹의 JY Kwak 대표는 “패스트인베스트먼트는 한국에서 초기기업 투자에 뛰어난 트랙레코드를 보유한 인력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된 회사라는 점이 인상적이다”며, “향후 한국에서의 다양한 투자 활동을 함께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패스트인베스트먼트 박지웅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패스트인베스트먼트가 훌륭한 펀드운용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단순한 벤처캐피털이 아닌, 멀티 에셋을 폭넓게 다루는 금융투자회사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