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대형 컨테이너선 2척 인수·초대형유조선 5척 신조

      2017.08.31 18:55   수정 : 2017.08.31 18:55기사원문
현대상선이 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인수하고, 초대형유조선 5척에 대한 투자를 확정했다.

현대상선은 한진중공업으로부터 1만1천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8월 31일 공시했다.

현대상선은 한진중공업이 필리핀 수비크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선박 2척을 총 1820억여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효율·친환경 선박으로 알려진 해당 선박들은 내년 5월 현대상선이 인수하며, 이후 남미 동부해안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또 현대상선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지난 4월 대우조선해양과 체결한 건조의향서(LOI)에 따라 초대형유조선(VLCC) 5척(+5척 옵션)에 대한 신규시설 투자금 4700억여원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2019년 상반기부터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받을 예정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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