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우, JGTO 후지산케이 클래식 우승

      2017.09.03 17:13   수정 : 2017.09.03 22:30기사원문
류현우(36.사진)가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후지산케이 클래식(총상금 1억1000만엔)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류현우는 3일 일본 야마나시현 미나미스로 후지사쿠라CC(파71.756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2개를 잡아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류현우는 코다이라 산토시(일본), 한승수와 공동 선두로 정규 라운드를 마쳐 연장 승부를 펼쳤다.



연장 1차전에서 파를 잡은 류현우는 보기에 그친 두 선수를 물리치고 정상에 우뚝 섰다. 올 시즌 JGTO투어 한국 선수 첫 우승이다.
류현우 로서는 2012년 9월 코카콜라 도카이 클래식 이후 5년 만에 맛보는 JGTO투어 통산 2승째다.
우승 상금은 2200만엔이다.

전날 2위였던 임성재(19)는 2타를 잃어 이마히라 슈고와 함께 공동 5위(최종합계 1언더파 283타)로 마쳤다.
이상희(24.호반건설)와 김경태(31.신한금융그룹)는 각각 3타와 1타를 줄여 공동 7위(최종합계 이븐파 284타)로 대회를 마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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