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 PE, 삼부토건 인수 DST로봇 컨소시엄에 200억 투자 확정

      2017.09.05 16:25   수정 : 2017.09.05 16:27기사원문
NH투자증권의 사모펀드(PEF) 사업부인 NH 프라이빗에쿼티(PE)가 삼부토건 인수 컨소시엄에 약 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키로 확정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 PE는 삼부토건 인수를 위한 DST로봇 컨소시엄에 150억원, 전환사채(CB) 48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DST로봇 컨소시엄에 DST로봇, 무궁화신탁, 리드드래곤유한공사, 디신통컨소시엄 외 대덕뉴비즈1호조합(Daedeok New-biz First Fund)이 제외되면서 유치된 외부 투자자다.

DST로봇 컨소시엄은 삼부토건 인수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 600억원, 회사채 228억원 등 총 828억원을 사용한다.

DST로봇은 중국 휴대폰 유통업체인 디신퉁그룹이 2015년 동부그룹으로부터 사들인 업체다. 지난 6월 13일 삼라마이더스(SM)그룹과 대우산업개발을 누르고 삼부토건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삼부토건은 1948년 설립된 국내 1호 토목건설회사다. 지난해 시공능력은 53위였다.
2015년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고 두 차례 매각을 시도했으나 불발됐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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