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 ICT 서비스 총동원해 사회적 약자 찾아 도울 것"
2017.09.07 19:20
수정 : 2017.09.07 19:20기사원문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겠다고 사회 곳곳을 찾아다니는 기업이 있다.
LG유플러스가 모바일부터 사물인터넷(IoT), 인터넷TV(IPTV) U+tv 등 다양한 ICT 서비스를 총동원해 기술로 사회의 체온을 높이는 활동에 나서고 있는 것.
LG유플러스는 ICT 활용도를 높이고 사회적 가치를 늘려 단순한 기부방식의 사회공헌이 아닌 장기 안목의 공익연계 마케팅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나서고 있다.
■IoT로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 친구
7일 LG유플러스는 IoT서비스를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 중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독거노인 안부 확인과 고독사 방지에 기여하는 생활관리사들을 위한 이동통신 요금 지원에도 나섰다. 현재 생활관리사 한명 당 약 27명의 독거노인에게 주 2회 이상 안부전화를 통해 안전 확인을 하고 위급 상황 이 생기면 바로 구호기관에 연락해야 하는 생활관리사들의 업무 특성을 감안, 올 2월부터 2년간 생활관리사 1인당 매월 이동통신 요금을 5000원씩 할인해주는 것이다.
또 LG유플러스는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전국 청각장애인 및 최중증장애인 3000 가구에 홈 IoT 서비스를 평생 무상 지원한다. 청각장애인과 이동의 어려움을 겪는 최중증장애인 3000 가구에 홈 IoT 단말기와 이용료, 설치비를 모두 무상으로 지원하는 이 사업은 안전과 에너지절감 등 장애인들의 생활편의에 기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청각장애인과 최중증장애인 단체 및 당사자 인터뷰를 통해 꼭 필요한 서비스들로 패키지를 구성했으며, 패키지에는 현관 CCTV 서비스 도어캠 및 가스락, 플러그(또는 스위치), 고급형 허브가 포함됐다. 설치 이후에도 서비스 이용수기와 개선 의견을 접수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개선하고, AS 등 평생 사용에 무리가 없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신체적 장벽을 넘어 모두 함께 새로운 기술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IoT를 통해 집이 누구에게나 안전한 장소로 거듭나길 바라며, 앞으로도 감동을 더하는 따뜻한 기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병사 수신용 휴대폰 무상 제공
LG유플러스의 대표적인 서비스인 모바일을 활용해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 중이다. LG유플러스는 2015년부터 병영문화 혁신과 병사들의 소통환경 개선을 위해 4만4000여대의 병사 수신용 이동전화 서비스를 무상 제공하고 있다. 단말기는 물론, 중계기 설치, 유지보수와 3년 간 통신비용 141억원을 무상 제공한다. 이를 통해 부모님들을 비롯한 사병들의 가까운 지인들은 부대 일과 시간 이후부터 취침 시간 이전까지 원하는 시간에 복무 중인 병사와 통화를 할 수 있게 됐다. 이 때문에 LG유플러스는 2016년 2월 국방부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또 LG유플러스가 여성가족부와 손 잡고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대한민국 정착을 위해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전국 다문화 가정 교육용 단말 전달식'을 통해 교육용 단말 1천대를 전국 다문화 가정에 전달했다. 다문화 가정이 낯선 대한민국에서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이들의 '코리안 드림'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다문화 가정은 LG유플러스의 교육용 단말을 통해 한국어 교육부터, 미처 알지 못했던 실생활에 관련된 각종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됐다.
또 LG유플러스는 향후 3년간 단말 기본료 및 EBS유료콘텐츠의 이용료를 받지 않는다. EBS유료콘텐츠 비용은 이번 보급사업의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한 EBS가 전액 무상 지원키로 한 것이다.
LG유플러스 고연순 CSR팀장은 "'나눔으로 통하는 따뜻한 기업'이라는 CSR비전 아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가치를 더하고자 ICT역량을 활용한 장기적 관점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 및 운영하고 있다"면서 "나아가 진정성, 신뢰를 바탕으로 감동 있는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